한국어 음절의 특징과 유형
개념
음절(syllable)
모음, 모음과 자음, 자음과 모음, 자음과 모음과 자음이 어울려 한 덩어리로 내는 말소리(발음)의 단위
홀로 발음할 수 있는 최소의 단위
발음할 때 마디가 지어지는 소리의 덩어리
음절의 특징 이해
국어 발음의 특징과 여러 가지 음운 변동 현상을 이해하기 위한 기초
한국어 음절의 특징
1) 하나의 의미는 하나의 형태로 고정하여 표기한다(의미의 효과적 전달)
싫증
'싫다'는 의미의 효과적 전달 → 첫 글자 형태 고정
'싫은 생각이나 느낌. 또는 그런 반응'의 뜻 → ‘싫다’와 의미적으로 연관
‘싫증’의 ‘싫’ → 하나의 의미를 하나의 형태로 고정
2) 표기가 실제 발음을 그대로 드러내지 않는 경우가 있음
북소리(표기) → [북쏘리](발음)
국물(표기) → [궁물](발음)
3) 표기된 글자 하나하나를 ‘음절’이라고 인식하는 관습
→ 음절에 대한 관습적 오개념
표기된 글자가 실제 발음과 다름
→ 실제 발음 : 음절로 인식하지 않음
표기된 글자 → 음절로 인식함
예) 끝말잇기 [음절에 대한 관습적 오개념]
‘나뭇잎[나문닙]’ → ‘잎새[입쌔] ’
→ 음절을 '닙(발음)'으로 인식하지 않고 '잎(표기)'으로 인식함
하지만
※ 발음의 특징 이해 → 표기가 아니라 발음을 기준으로 음절 인식해야 함
4) 음절 유형 (4가지)
a) 모음
예) 오, 이, 애
b) 자음+모음
예) 나, 너, 비, 소
c) 모음+자음
예) 알, 암, 옷[옫]
d) 자음+모음+자음
예) 강, 달, 복, 목, 몫[목], 설
5) 표기 형태가 음절 유형을 그대로 나타내지 않는 경우가 있음
a) 표기 형태와 음절 유형이 불일치하는 경우
축하(표기) → [추카] (발음)
북어(표기) → [부거] (발음)
b) 표기 형태와 음절 유형이 일치하는 경우
강변(표기) → [강변] (발음)
거미(표기) → [거미](발음)
※ 관련 :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35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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