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말에 관한 한글 맞춤법 이해
준말
단어의 일부분이 줄어들어 만들어진 단어.
제34항
모음 ‘ㅏ, ㅓ’로 끝난 어간에 ‘-아/-어, -았-/-었-’이 어울릴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가아 → 가
가았다 → 갔다
펴어 → 펴
펴었다 → 폈다
제34항 [붙임 1]
‘ㅐ, ㅔ’ 뒤에 ‘-어, -었-’이 어울려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
(날이) 개었다 → 갰다
(나무를) 베어 → 베
※ 모음이 줄어들어서 ‘ㅐ’가 된 경우에는 ‘-어’가 결합하더라도 다시 줄어들지는 않는다.
옷감이 빈틈없이 째어(○)/째(×)( ←짜이어) 있다.
도로가 이곳저곳 패어(○)/패(×)( ←파이어) 있다.
제34항 [붙임 2]
‘하여’가 한 음절로 줄어서 ‘해’로 될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하여 → 해
하였다 → 했다
제35항
모음 ‘ㅗ, ㅜ’로 끝난 어간에 ‘-아/-어, -았-/-었-’이 어울려 ‘ㅘ/ㅝ, / ’으로 될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
(다리를) 꼬아 → 꽈
(다리를) 꼬았다 → 꽜다
(죽을) 쑤어 → 쒀
(죽을) 쑤었다 → 쒔다
제35항 [붙임 1]
‘놓아’가 ‘놔’로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놓아 → 놔
제35항 [붙임 2]
‘ㅚ’ 뒤에 ‘-어, -었-’이 어울려 '‘ㅙ, ㅙㅆ(왰)’으로 될 적에도 준 대로 적는다.
되어 → 돼
되었다 → 됐다
쐬어 → 쐐
쐬었다 → 쐤다
(벌에) 쏘- + -이- → 쐬 + -어 → 쐐
제36항
‘ㅣ’ 뒤에 ‘-어’가 와서 ‘ㅕ’로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
견디어 → 견뎌
견디었다 → 견뎠다
버티어 → 버텨
버티었다 → 버텼다
가지- + -어 → 가져
(오줌을) 누이다(누- + -이- + 어) → 누여
제37항
‘ㅏ, ㅕ, ㅗ, ㅜ, ㅡ’로 끝난 어간에 ‘-이-’가 와서 각각 ‘ㅐ, ㅖ, ㅚ, ㅟ, ㅢ’로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
(발로) 차이다(차- + -이- + 다) → 채다
(발로) 차이다(차- + -이- + -었- + 다) → 채었다
(벌에) 쏘이다(쏘- + -이- + 다) → 쐬다
(벌에) 쏘이다(쏘- + -이- + 어) → 쐐
(오줌을) 누이다(누- + -이- + 어) → 뉘어
제38항
‘ㅏ, ㅗ, ㅜ, ㅡ’ 뒤에 ‘-이어’가 어울려 줄어질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싸이어 → 쌔어, 싸여
뜨이어 → 띄어
보이어 → 뵈어, 보여
쓰이어 → 씌어, 쓰여
쏘이어 → 쐬어, 쏘여
트이어 → 틔어, 트여
누이어 → 뉘어, 누여
‘띄어쓰기’ 표기
1) ‘뜨이다’
→ ‘뜨다’의 피동사
- 눈이 뜨이다
- 귀가 뜨이다
→ ‘뜨이다’는 ‘뜨여’로 줄여서 사용할 수도 있음
2) ‘띄우다’
→ ‘뜨다’의 사동사 (공간이 생기게 한다는 뜻)
- 책상 사이를 띄우다
- 단어 사이를 띄우다
→ ‘띄어쓰기’에 나타난 ‘띄다’는 ‘띄우다’의 준말
→ ‘띄우다’는 ‘뜨여’로 줄여서 사용할 수가 없음
‘뜨여쓰기, 뜨여 쓰다, 뜨여 놓다’(X)
※ 관련 :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언어와 매체 39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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