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 말음 용언의 활용 유형
어간의 말음이 ‘ㅎ’인 용언 + ‘아/어’로 시작하는 어미
유형 구분 요인
→ 활용의 규칙성 / 모음조화 적용 여부 / 활용형의 줄어듦 가능 여부
1. 불규칙 활용 유형
1) 양성 모음끼리의 모음 조화가 적용
노랗- + -아 → 노래
조그맣- + -아 → 조그매
2) 음성 모음끼리의 모음조화가 적용
누렇- + -어 → 누레
꺼멓- + -어 → 꺼메
뿌옇- + -었다 → 뿌옜다
둥그렇- + -었다 → 둥그렜다
멀겋- + -어 → 멀게
3) 모음조화가 적용되지 않음
어떻- + -어 → 어때
이렇- + -어서 → 이래서
2. 규칙 활용 유형
1) 활용형의 줄어듦이 불가능한 경우
닿-+-아 → 닿아 (→ *다)
낳- + -아서 → 낳아서 (→ *나서)
땋- + -았다 → 땋았다 (→ *땄다)
넣- + -어 → 넣어 (→ *너)
쌓- + -아 → 쌓아 (→ *싸)
2) 활용형의 줄어듦이 가능한 경우
놓- + -아 → 놓아 (→ 놔) -+-어
‘ㅎ’ 탈락
용언이 활용할 때 동사나 형용사의 어간 말 자음 ‘ㅎ’이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나 접사 앞에서 탈락하는 현상
좋- + -아 → [조아]
낳- + -아 → [나아]
놓- + -아 → [노아]
잃- + -어 → [이러]
쌓- + -이- + -다 → [싸이다]
끓- + -이- + -다 → [끄리다]
받침 ‘ㅎ’의 발음
표준 발음법 제12항 4.
‘ㅎ(ㄶ, ㅀ)’ 뒤에 모음으로 시작된 어미나 접미사가 결합되는 경우에는, ‘ㅎ’을 발음하지 않는다.
낳은[나은] 놓아[노아] 쌓이다[싸이다]
많아[마ː나] 않은[아는] 닳아[다라] 싫어도[시러도]
용언 어간 말음 ‘ㅎ’ + 모음으로 시작하는 형식 형태소(어미, 접미사)
→ ‘ㅎ’은 온전히 발음되지 않음 → ‘ㅎ’ 탈락
ㅎ 불규칙 활용
ㅎ’으로 끝나는 어간에 ‘아/어’가 오면, 어간의 일부인 ‘ㅎ’이 탈락하고 어미도 변하는 현상.
→ 어간과 어미가 모두 변함
빨갛- +-아 → 빨개
까맣- + -아 → 까매
※ 관련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언어와 매체 37번
'국어문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ㄴ’이나 ‘ㅁ’ 뒤의 소리가 된소리로 바뀌지 않는 사례와 그 이유 (0) | 2024.07.18 |
---|---|
부사어의 실현과 부사어가 수식하는 문장 성분 (0) | 2024.07.17 |
미지칭과 부정칭 개념과 품사 (0) | 2024.07.16 |
서술어가 요구하는 필수 성분의 개수와 종류 (0) | 2024.07.16 |
음운 변동 결과가 다른 음운 변동이 일어날 조건 마련 (0) | 2024.07.15 |